간장·된장·고추장 아무거나 사지 마세요, 성분 좋은 전통 장 3가지
한식에 매일 쓰는 간장, 된장, 고추장은 원재료명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혼합간장과 한식간장의 차이, 된장의 대두·밀가루 구성, 고추장의 당류와 곡물 원료를 살펴보고 기순도 전통 장 3가지와 활용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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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양념은 냉장고에서 떨어질 날이 거의 없습니다. 간장은 국과 나물에, 된장은 찌개에, 고추장은 무침과 볶음에 매일같이 들어갑니다. 한 번 사면 몇 달을 먹는 재료인 만큼 유명한 브랜드나 포장 앞면보다 식품유형과 원재료명을 먼저 보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장류는 색과 농도가 비슷해 보여도 만드는 방식과 원료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여러 원료를 섞은 제품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콩과 소금으로 발효한 전통적인 장을 찾고 있다면, 달고 감칠맛이 강한 제품과는 기준을 달리해야 합니다.
간장·된장·고추장, 성분표에서 먼저 볼 것
세 장류는 확인할 지점이 조금씩 다릅니다.
- 간장: 식품유형이 한식간장인지, 양조간장인지, 혼합간장인지 보고 용도에 맞게 고릅니다. 국이나 나물에는 색이 비교적 옅고 짠맛이 또렷한 한식간장이 잘 맞습니다.
- 된장: 대두와 소금이 중심인지 확인합니다. 밀가루나 전분, 감미료가 들어간 제품은 맛과 질감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통 된장을 찾는다면 원재료 구성을 비교해 보세요.
- 고추장: 고춧가루와 찹쌀·쌀, 메주, 소금, 엿기름 같은 기본 재료를 확인하고 조청·물엿·설탕의 위치와 영양정보의 당류를 함께 봅니다.
원재료는 많이 사용한 순서대로 적힙니다. 따라서 조청이나 물엿이 앞쪽에 있는 고추장은 단맛의 비중이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원재료명이 짧더라도 나트륨과 당류까지 자동으로 낮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영양정보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시중의 ‘가짜 장’을 피하려면 성분표부터 보세요
시중에는 콩과 소금을 발효한 전통 장 대신 밀가루나 전분으로 양과 질감을 보완하고, 물엿·설탕·감미료로 단맛을 더한 제품이 적지 않습니다. 간장도 여러 간장 원액에 조미 성분을 섞은 혼합간장이 있습니다. 이런 제품을 전통 방식으로 만든 장과 구분하기 위해 흔히 ‘가짜 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밀가루가 들어갔다고 해서 판매할 수 없는 식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콩과 소금으로 제대로 발효한 된장이나 기본 재료로 숙성한 고추장을 찾는 사람에게는 분명히 다른 제품입니다. 포장 앞면의 ‘전통’, ‘시골’, ‘재래식’ 같은 문구만 믿지 말고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하세요.
- 포장지의 식품유형과 전통식품 인증 표시
- 원재료 첫 번째부터 마지막까지의 구성
- 100g 또는 100ml당 당류와 나트륨
밀가루·전분·물엿 같은 보완 재료가 앞쪽에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고, 장을 만드는 데 본래 필요한 재료가 중심인지 비교하면 전통 장을 고르기 쉬워집니다. 이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성분 구성이 좋았던 제품이 기순도 전통 간장·된장·고추장입니다.
국과 나물에 쓰기 좋은 기순도 전통 간장
기순도 전통 간장의 원재료는 정제수, 국산 죽염·천일염, 국산 대두입니다. 삶은 콩으로 만든 메주를 볏짚에 묶어 황토방에서 약 한 달간 자연 발효하고, 죽염수와 함께 항아리에 담아 6개월 이상 숙성한다고 안내된 중간장입니다. 전통식품 인증 제품이라는 점도 확인하기 쉽습니다.
중간장은 국간장처럼 국이나 나물의 간을 맞추는 데 활용하기 좋습니다. 색을 진하게 내기보다 적은 양으로 간을 더하고 싶을 때 잘 맞습니다. 다만 소금이 기본 재료인 발효 장인 만큼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간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10분 소고기뭇국
재료: 소고기 국거리 150g, 무 200g, 물 1L, 전통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대파
-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와 나박하게 썬 무를 볶습니다.
- 물을 붓고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끓입니다.
- 간장 1큰술과 다진 마늘을 넣고, 부족한 간은 간장을 조금씩 추가해 맞춥니다.
-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나물에는 데친 시금치 한 단 기준 간장 1~2작은술, 참기름과 깨를 더하면 간단합니다. 제품마다 염도가 다르므로 정해진 양을 한 번에 붓기보다 나눠 넣으세요.
콩과 소금으로 만든 기순도 전통 된장
기순도 전통 된장은 국산 대두와 국산 죽염·천일염, 두 가지 원료로 구성됩니다. 밀가루나 전분, 별도의 감미료 없이 콩으로 제대로 발효한 된장이라 성분부터 깔끔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통식품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된장은 찌개뿐 아니라 국, 쌈장, 나물 무침에도 두루 쓸 수 있습니다. 들어간 재료가 국산 콩과 소금뿐이라 아이들 국이나 찌개를 만들 때도 안심하고 선택하기 좋고, 불필요한 단맛 없이 콩 된장 특유의 구수하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애호박 두부 된장찌개
재료: 물 또는 멸치육수 600ml, 된장 1큰술 반, 애호박 1/3개, 양파 1/4개, 두부 1/2모, 버섯 한 줌, 대파, 다진 마늘 1작은술
- 육수에 된장을 체로 풀거나 숟가락으로 충분히 풀어줍니다.
- 양파와 애호박, 버섯을 넣고 5분 정도 끓입니다.
- 두부와 다진 마늘을 넣고 재료가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 대파를 넣은 뒤 맛을 보고, 싱거울 때만 된장을 조금 추가합니다.
된장 1작은술에 참기름과 깨, 다진 파를 섞으면 데친 배추나 취나물을 무치는 양념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국산 재료로 제대로 만든 기순도 전통 고추장
고추장은 세 장류 중 물엿, 설탕, 향미증진제 같은 부재료가 들어가기 쉬워 원재료를 더욱 꼼꼼하게 봐야 합니다. 기순도 전통 고추장은 국산 찹쌀, 국산 고춧가루, 국산 메줏가루, 국산 죽염·천일염, 한식간장, 국산 대두, 국산 엿기름처럼 고추장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밀가루 대신 국산 찹쌀을 사용하고 고춧가루부터 메줏가루, 대두, 엿기름까지 국산 원료를 고집한 점이 돋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통식품 인증까지 받은 제품이라 성분 좋은 전통 고추장을 찾는다면 추천하기 좋습니다. 찹쌀과 엿기름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단맛과 고춧가루의 매콤함, 메주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비빔밥, 떡볶이, 제육볶음, 각종 무침에 두루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설탕 없이 만드는 고추장 제육볶음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400g, 양파 1/2개, 대파,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 고추장과 간장, 다진 마늘, 맛술을 섞어 양념을 만듭니다.
- 고기에 양념을 버무려 15분 정도 둡니다.
- 달군 팬에 고기를 먼저 볶고 거의 익었을 때 양파와 대파를 넣습니다.
- 맛을 본 뒤 단맛이 꼭 필요할 때만 올리고당이나 매실청을 소량 더합니다.
고추장 자체에 단맛이 있으므로 습관적으로 설탕부터 넣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비빔밥 양념은 고추장 1큰술, 식초 1작은술, 물 1작은술, 참기름과 깨를 섞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성분이 적으면 어떤 점이 좋나요?
원재료가 적고 필요한 재료만 들어가 있으면 무엇으로 만든 장인지 한눈에 확인하기 쉽습니다. 밀가루나 전분으로 양과 질감을 보완하거나 물엿·감미료로 맛을 더한 제품과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순도 간장·된장·고추장은 장을 만드는 데 필요한 국산 원료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일 먹는 양념의 성분을 중요하게 보는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전통 간장은 진간장처럼 볶음이나 조림에도 쓸 수 있나요?
사용할 수 있지만 이 제품은 중간장이라 국, 탕, 나물처럼 재료의 색을 살리는 요리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조림에 사용할 때는 처음부터 많은 양을 넣기보다 간을 보며 조절하면 깔끔한 감칠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기순도 된장과 고추장은 어떤 요리에 가장 잘 어울리나요?
된장은 된장찌개와 된장국, 나물 무침, 쌈장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고추장은 제육볶음과 비빔밥, 떡볶이, 초고추장 양념처럼 매콤하고 깊은 맛이 필요한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